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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나석 교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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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주하 작성일17-05-11 18:47 조회11,8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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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백화점 모 쥬얼리 브랜드 매장의 패밀리세일 팜플렛이 집에 왔습니다. 부담되지 않는 가격으로 어버이날 어머니께 드릴 선물을 찾다 보니 아래 10mm 흑진주 목걸이가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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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도 맘에 들어 하셔서 구입차 함께 매장에 들렀는데 세일기간이라 그런지 매장은 인산인해였습니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오랜 시간 기다려 어렵게 목걸이 실물을 봤는데 디자인 자체는 예뻤지만, 진주 나석은 뭔가에 찍힌 듯한 커다란 흠이 여러 군데 있었습니다. 패션 쥬얼리임을 감안하더라도 상태가 그다지 좋다고 할 수 없더군요. 구입은 불발됐고, 저렴한 가격에 뭔가 대단한 목걸이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인 마냥 어머니께 허풍을 떨었던 것에 대해서 죄책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결국 예산을 150만원으로 올려 12mm 남양진주 목걸이를 하나 선물해 드려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고요.


그런데 제 딴에는 무리해서 예산을 책정했다고 하지만, 그 금액으로 백화점 매장에서 12mm 남양진주 목걸이를 구입한다는 건 어불성설이었습니다. 어머니 맘에 드는 심플한 팬던트가 250만원, 얇지만 고급스러워 보이는 체인이 60만원, 도합 310만원으로 목걸이 가격이 제 예산을 2배가량 상회하더군요. 결국 체인만 백화점에서 구입하고, 팬던트는 동네 금은방에서 비슷한 디자인을 찾아보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동네 금은방을 여러 군데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다 보니 어머니 맘에 드는 팬던트를 발견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도 진주 나석이 문제였습니다. 핵진주가 세팅되어 있었는데, 판매자분께서는 남양진주로 교체해주시겠다고 했지만, 진주 나석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상/중/하 품질 중 하나를 고르라는 그분의 말은 그다지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 결국 모조진주 팬던트만 구입한 체 매장을 나왔고, 모조진주와 교체할 남양진주의 실물을 확인하고 세팅 가능한 곳을 찾다가 알게 된 곳이 진주나라 였습니다.


진주나라에서는 다양한 가격대의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수많은 진주들을 직접 확인하고 고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진주 까막눈인 저도 판매자분의 설명을 들으며 천천히 진주를 살펴보니 어떤 진주가 좋은 진주인지 조금은 구별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이런 좋은 물건은 돈이 없으면 집을 팔아서라도 사야 돼요~!'라며 귀신에게도 물건을 팔아버릴 기세로 무섭게 물건을 들이대는 판매자분들을 주로 봐왔는데, 진주나라 판매자분은 친절하고 차분하게 제가 궁금해하는 점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면서도 부담을 주지 않으셔서 맘 편히 구경 잘 하고 원하는 나석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진주 나석을 세팅해 주시면서 어머니가 만족해하실지 넌지시 걱정해 주시는 모습도 고마웠습니다.(혼자 매장을 방문했고, 팬던트와 체인을 어머니가 직접 고르신 거라고 말씀 못 드렸습니다.) 여튼.. 구매과정 중 느낀 정서적 만족도도 상당히 높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남양 진주가 세팅된 목걸이가 완성되었고, 그날 바로 어머니께 선물로 전해드렸습니다.
상당히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습니다. 행복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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