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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게시글 작성일자 : 2004년 10월 16일]
   
   안녕하세요...
   
   오늘 쌀쌀한 아침 날씨에 밖에서 저희 가게가 오픈하기를 기다리셔서
   송구스럽습니다.
   
   회사 연혁 페이지에다가 오전 10시30분에 가게 오픈이라 써놨는데,
   좀 보기 쉬운 곳에다가 써놔야겠군요.
   
   아침에 너무 고생을 하셔서, 저희가 잘해드릴 수 있는 부분은 잘해드리려고
   노력했는데, 만족하셨는지 모르겠군요...
   
   반지와 메달을 사가신 상태에서 고르셨기 때문에 저희가 따로
   진주에 대해 특별한 설명을 할 필요도 적었고, 대충 가격대를
   아시기에 비교적 쉽게 구매하실 수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세팅은 손님이 아시는 샵에서 하셨지만, 인정하셨듯이 지리적이나
   여러 여건에 비추어서 종로지역보다는 좀 비쌀 겁니다.^^
   
   하지만 각 원석별로 도매점에 다리품을 파시면서 구매를 하셨으니, 가격적인
   면에서 많은 이득을 보셨으리라 추정을^^;
   
   예물에 관련된걸 마치셨으니, 정말 후련하시겠습니다.
   그냥 핑크빛 결혼생활을 꿈꾸다 막상 이것저것 준비하다보면
   이래저래 신경쓰이는게 한두개가 아니죠.
   
   아무쪼록 결혼식 띠까번쩍하고 때깔나게 잘 치르시고,
   행복한 신혼 생활과 검은머리 파뿌리 알콩달콩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