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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게시글 작성일자 : 2004년 04월 02일]
   
   1. 선물 받으실 분이 30대 초반이라면 10mm정도로 하시는 것은 무난합니다.
   
   2. 사실 진주 가격은 손님이 몇만원만 예상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됩니다.
    진주라는 것은 너무나 다양한 모양,색상,광택,여물기,종류,흠이 나오기 때문에 등급만 조절한다면은 몇만원도 가능한 것이 진주이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의 품질에 어느 정도의 상품성이 있느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납니다.
   
   3. 진주는 보지 않고 가격을 논하는 것 자체가 힘든 일입니다.
    물론 진주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사람들끼리야 대략적인 얘기가 될수 있으나 소비자의 경우는 대부분 색상과 사이즈만 가지고 평가하시는 경우가 많고 사이즈도 10mm라고는 하셨지만 같은 품질이라도 10.1mm와 10.9mm는 가격차이가 있는 것이고 갈치색이나 핑크색이라도 진하기와 맑기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그리고 그 이외에 가격을 좌우하는 많은 요소가 있고...
   
   4. 인터넷상이나 방송상에 얼마라고 하는 것은 집의 평수만 듣고 가격이 싸네 비싸네하고 논하는 것처럼 무의미한 것입니다.
    진주는 사진으로 보시는 것과 실제로 받으시는 물건에 차이가 날수밖에 없는 제품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물건을 보시면서 비교 평가하시어 구매하셔야되는 것입니다.
   
   5. 사실 진주 수입업자로서 사이트상에 도매가격을 쓰면 소매상이 화를 낼것이고 소매가격을 쓰면 비싸다고 하실것이기에 제 입장에서는 어느 가격도 쓸수가 없습니다.
   
   6. 설사 쓸수 있다하더라도 아직까지 국제적으로 정해진 규격이 없는 상황에서 제 기준에 의한 가격은 다른 사람이 인정하지 않더라도 틀린 얘기가 아니기 때문에 무의미합니다.
   
   7. 구매후에도 진주란 동일한 품질이 없는 관계로 비교가 힘들고 귀금속 점포 역시 자신의 매장에서 추가 구매가 이루어질 것이냐 아니야에 따라 손님의 제품에 대한 평가를 달리하는 경우가 많아 결국 손님이 믿고 구매하셔야 되거나 손님 스스로가 진주에 대한 평가를 하실수 있는 안목을 가질수 밖에 없습니다.
   
   8. 참고로 진주알이 10,20만원짜리는 손님이 원하시는 것과는 맞지가 않으십니다.
    (담수진주이든 층이 엷던 흠이 많던 모양이 않좋던 뭔가 문제가 많은것을 얘기하지 않고 판매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제품은 원하시는 반지감으로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결국 이러한 것은 손님에게 왜 이것이 싼지에 대해 얘기를 해주지 않으면서 팔수 밖에 없습니다.
    알 가격은 100만원이상은 드실 필요가 없을것 같으나 세팅을 어떻게 원하실지...
    더 자세한 것은 결국 오셔서 물건을 보시면서 하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9. 차라리 얼마정도의 예산인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냐고 물으시는 것이 더 나으실것 같습니다.
    이러한 분들이 많이 있으시기에 대략 어느 정도 예산을 생각하고 계시고 어느 정도의 물건에 어느 정도 수준의 세팅이 맞을것 같다라고는 생각이 드나 결국 이것도 실제 진주를 보면서 설명하고 의논하여 권해드릴수 있는 부분입니다."